[부산일보] 성매매 알선 전과 논란 점자도서관장 교체

성매매 알선 전과 논란 점자도서관장 교체
 
속보=성매매 전과 전력이 드러나 자격 논란을 빚은 부산점자도서관장(본보 10월 13일자 5면 보도)이 교체됐다.

1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부산점자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부산지부최근 이사회를 열고 관장 이 모(55) 씨를 해임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시각장애인심부름센터장 출신 인물을 점자도서관장 직무대리 겸 사무국장으로 임명했다.

이 씨는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집행유예 기간 중 도서관장직을 맡아오다 협회 안팎에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부산시에서 관장 해임을 권고하는 등 갈등을 빚은 바 있다.

한편, 자신 소유의 건물에서 성매매 업소가 영업을 하다 경찰에 단속돼 논란을 빚었던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부산지부장 김 모(74) 씨의 또 다른 건물에서 안마시술소가 성매매 영업을 하다 최근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지난 25일 단속을 벌여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 위치한 E안마시술소에서 성매매 영업이 이뤄지고 있는 사실을 적발하고, 업소 주인을 상대로 김 지부장과의 관련성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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