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STOP! 성매매! 탈성매매여성 자활작품 전시회”

“STOP! 성매매! 탈성매매여성 자활작품 전시회”

 

원문보기: http://dhns.co.kr/board_view_info.php?idx=46895&seq=2

전직 성매매 여성들이 자활을 위해 공예품을 만들어 전시하는 “STOP! 성매매! 탈성매매여성 자활작품 전시회”가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전주시청 로비에서 열린다.

전주시와 (사)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탈성매매여성들의 자활을 돕고, 성매매방지 사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전시회다.

지난 2001년 개소한 이래 지금까지 탈성매매 여성의 자활과 인권보호를 위한 지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는 그 동안에도 국회의원 회관 등에서 이와 같은 이벤트를 실시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는 시청 직원 및 일반 시민들이 탈성매매여성의 자활과정에 직접 참여해 탈성매매 여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계획됐다.

자활지원센터의 탈성매매 여성들이 만든 와이어공예와 토피어리공예·비즈공예·폴리머클레이공예·천연아로마공예·홈패션·목공예·규방공예 등 여성들의 섬세한 손끝에서 태어난 주옥같은 작품들이 전시되고, 실비로 판매해 자활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성매매 관련시설 4개소가 설치되어 있는 전주시는 2006년부터 추진된 성매매 예방 및 피해여성의 보호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100여명의 탈성매매 여성이 자활지원센터를 통하여 직업훈련과 일자리 작업장에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삶을 위한 자활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작품전시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성매매피해여성들의 자활을 통한 사회 복귀를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서는 우리사회의 그릇된 성문화가 올바르게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임선언 기자


전국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