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초등교 근처 성매매업소 적발

초등교 근처서 버젓이 '변태성욕자 환영' 성매매업소 적발

불과 90m 거리서 나체사진 찍고 여러 명과 동시에 성관계

 

초등학교에서 불과 90m 떨어진 곳에 버젓이 성매매업소를 차려놓고 '변태성욕자 환영' 등의 광고를 내며 영업한 업주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5일 인터넷 음란물 사이트를 통해 변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업주 원모(49, 여) 씨를 구속하고, 성매매 여성 등 7명과 성매수 남성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업주 원씨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음란물 사이트에 카페를 개설해 '주특기 변태성욕자' 등 자극적인 내용의 광고를 낸 뒤 남성 손님으로부터 1인당 10에서 15원만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이른바 '대포폰'을 이용해 예약을 받아 손님에게 업소위치를 은밀하게 안내했으며 나체사진을 찍고 여러 명과 동시에 성관계를 하는 등 변태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해당 업소는 가까운 초등학교에서 약 90m 떨어진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안에 위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초등학교 주변이나 주택 밀집지역에도 성매매업소가 들어서 은밀하게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해당 업소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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