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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단체연합(이하 여성연합)은 지난 1월 12일 오전, 전국 6개 지부 27개 회원단체가 파견한 대의원 1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제2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총회에서는 여성 안전권과 성평등 지방정치 만들기 사업 등을 포함한 2011년 사업계획을 확정했으며, 앞으로 3년간 활동하게 될 제10대 공동대표로 권미혁, 김경희, 김금옥 3인을 선출했습니다.  

또한, 같은 날 오후2시부터 회원단체와 내빈 등 약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제10대 공동대표 이취임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임식은 임기를 만료하는 남윤인순, 박영미 공동대표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회원단체와 시민사회단체의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여성연합 제4대 공동대표를 역임한 이미경 국회의원과 강지원 변호사의 축사, 두 대표의 활동영상 상영과 이임사, 감사패 전달, 여성연합 사무처 공연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어 취임식은 영화포스터를 패러디한 신임 대표 3인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취임사, 여성연합 회원단체인 경기여성단체연합 류명화 대표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김선수 회장의 축사, 신임대표에게 사랑의 하트봉을 전달하는 참석자 전체 퍼포먼스, 축하떡 자르기 등의 순으로 열렸습니다.

 이날 이취임식 참석자들은 여성연합 사무국장에서 사무처장, 공동대표를 연임하면서 지난 17년동안 여성운동과 시민사회운동의 최전선에서 활동해 온 남윤인순 대표와 지역회원단체를 순회하면서 풀뿌리 여성운동 강화와 조직역량을 높이기 위해 활동 한 박영미 대표의 이임사를 들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지만, 여성연합 사무처 공연과 신임대표 3인 소개영상을 보며 박장대소 하는 등 시종일관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