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2021 수원역성매매집결지 기억과 기록을 위한 기획전시<여기-잇다>

2021 수원역성매매집결지 기억과 기록을 위한 기획전시

<여기-잇다>

▶ 전시 기간: 2021.09.01.(수) – 2021.09.28.(화) *일요일 및 추석 연휴 휴무

▶ 전시 장소: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문화관 2층(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19)

▶ 관람 시간: 월-금 10:00 – 17:00, 토 10:00 – 14:00

▶ 참여 작가: 곽예인, 곽지수, 봄로야, 윤나리, 이충열, 자청, 황예지

▶ 기획: 사단법인수 원여성인권돋음, 개방회로(이현인, 조근하)

▶ 주최: 수원시, 사단법인 수원여성인권돋음

▶ 웹사이트: dodum.or.kr

전시는 사전 예약 없이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여기! 오랜 시간 수원역에 존재하고 있던 성매매집결지에 변화의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따른 종합 정비추진계획’을 바탕으로 한 소방도로 개설이 이루어지면서 집결지 내 일부 건물에 대한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여성들의 탈성매매를 지원하기 위한 자활지원조례가 제정되었고, 대대적인 경찰 단속으로 인한 업소 운영이 잠정 중단되는 등 정체되었던 공간에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수원역의 매산로1가 수원역성매매집결지는 여성을 성착취하는 공간으로 존재하며 닫혀있던 공간입니다. 본 전시 <여기-잇다>는 오랫동안 멈추지 않았던, 수원역성매매집결지에서 발생한 폭력의 역사를 지우거나 가리지 않고, 우리의 삶 속에서 기억하고 기록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전시에 참여하는 큐레이터 조근하, 이현인, 그리고 예술인 곽예인, 곽지수, 봄로야, 윤나리, 이충열, 자청, 황예지 총 9인은 집결지 내 여성에게 가해지는 인권 침해와 고립, 종속적 지위를 고착화하는 불평등한 힘의 관계 등 다양한 형태의 폭력과 착취를 조명하고 가시화하려 합니다.우리는 폭력의 아픔을 가진 수원역성매매집결지가 여성 인권의 공간이 되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여성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변화는 기억과 기록이라는 작은 행동에서 시작됩니다. 작지만 소중한 변화의 한 걸음이 될 전시 <여기-잇다>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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