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성매매방지법시핼 7주년, 2011민들레순례단 발대식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한국여성의전화, 민변여성인권위원회

포항유흥업소 성산업착취구조해체를 위한 대책위 

수    신

 각 언론사 여성/ 문화 및 사회부

발    신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담    당

공동대표 정미례(010-4718-0557)

제    목

  성매매방지법 시행 7주년 공동기자회견 및 ‘2011 민들레순례단’ 발대식

날    짜

   2011. 9. 21. 시행 (총 6 쪽)

 

 

  

2011년 9월 21일 청계광장에서 성매매방지법 시행 7주년을 맞이하여 성산업착취구조해체를 위한 여성인권행동은 공동기자회견 및 2011 민들레순례단 발대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성매매방지법 시행 7주년,

성산업 착취구조 해체를 위한 여성․인권행동은

‘2011 민들레순례단’과 함께

성매매 없는 세상을 향한 평등·평화행진을 계속합니다.

 

2011년 9월 23일은 성매매방지법이 시행 7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군산대명동 ,개복동 화재참사로 인해 제정된 성매매방지법은 성산업을 축소하고 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하고자 하는 사회적 노력이었습니다. 성매매에 대응하는 국가책임과 우리사회 성매매방지 및 예방활동 강화와 여성인권 보호에 기여하길 기대했던 성매매방지법이 시행 7주년이 된 현 시점에서 성매매에 대응하는 우리사회의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의 발달과 전지구적 성착취구조가 확산 되는 새로운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이땅에서 여성들이 안전하고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산업착취구조 해체를 위한 대책마련과 착취자와 가해자들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성산업착취구조 해체를 위한 여성/인권행동은 ‘2011 민들레순례단’과 함께 행진합니다. ‘2011년 민들레순례단’은 포항지역 유흥업소에서 일했던 여성들의 자살사건이 발생한 현장에서 여전히 여성들에 대한 인권침해와 착취, 억압이 지속되는 상황을 고발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성산업 착취구조를 해체하기 위한 여성인권행동을 전국적으로 진행하면서 ‘2011 민들레 순례단’은 수많은 여성들의 희생을 통해 제정된 성매매방지법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이땅에서 여성들이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한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성매매방지법 시행 7주년 공동기자회견

■ 일시 : 2011. 9. 21(수) 오전 11:00 ~ 12:00

■ 장소 : 서울 청계광장

■ 내용 : 성매매방지법시행 7주년 공동선언문 발표, 2011민들레순례단 발대식 등

■ 주관 :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의전화, 민변여성인권위원회,

              포항유흥업소 성산업착취구조해체를 위한 대책위원회

 

■ 진행순서

1부 : 성산업착취구조해체를 위한 공동기자회견

사회 : 정미진(인천 강강술래)

 

인사말 : 정미례(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공동대표)

연대 발언 : 김금옥(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발언 : 원민경(변호사, 민변 여성인권위원회)

발언 : 정춘숙(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발언 : 신박진영(대구여성인권센터 대표, 포항대책위 집행위원장)

 

공동기자회견문 낭독 (이현숙(탁틴내일 대표), 신현정(포항여성회 사무국장, 포항대책위 사무국장)

 

퍼포먼스 : 인천 활동가

 

2부 : 2011 민들레순례단 발대식

2011 민들레순례단 발족선언

2011 민들레순례단 일정 발표

2011 민들레 순례단 구호

 

 

성매매방지법시행 7주년 성산업착취구조해체를 위한 여성․인권 공동기자회견문

 

성매매수요에 적극 대응하여 성매매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고

성산업착취구조 해체하라!!

 

우리사회 확산되는 성매매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성매매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하고자 지난 2004년 제정된 성매매방지법이 올해로 시행 7주년이 되었다. 7년 동안 변화하는 성산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여성인권에 대한 관심과 집행력의 강화로 법에 대한 실효성을 높여나가려고 노력해 왔다. 덕분에 성매매의 불법성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의 변화를 넘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여성들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확대시키는 많은 변화와 진전이 있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고한 남성중심적인 성문화와 의식 및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수립의 미흡으로, 성산업의 확산과 이로 인한 여성들에 대한 착취와 피해는 오히려 가중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여성들에 대한 차별과 폭력은 여전하고, 경제위기속에서 빈곤은 가속화 되면서 여성들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은 성희롱, 성추행,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등 다양한 분야에서 형태를 달리하면서 여성들의 일상을 뒤흔들고 안전을 위협하면서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그럼에도 사회적 안전망은 여전히 취약하고, 정부정책을 감시하고 여성인권향상과 보호에 앞장서야 할 국회는 ‘성희롱’ 국회의원을 오히려 보호하는 지경이니, 이는 이명박 정부 들어 여성정책이 전반적으로 후퇴하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으며 결국 여성인권분야의 후퇴를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성매매에 대한 온정적이고 접대와 관행의 이름으로 버젓이 성산업의 확산에 동조를 넘어서서 기여까지 하는 현실에서, 성산업의 확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사이, 해외로 여성이 송출되는 해외성매매문제, 인터넷이 성매매알선, 홍보하고 유인하는 장소이자 매체로 이용되면서 확산되는 현실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서 우리사회는 여전히 성매매여성에게 그 책임을 부과하는 상황에 머물러 있다.

 

성매매집결지 문제 또한 지역개발논리나 일방적인 단속에만 의존하는 현재와 같은 방식이 아닌, 성매매여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일관성 있게 정책을 집행해 나가야 한다. 또한 신․변종업소 및 불법성매매영업장에 대해서는 업소폐쇄에 이르는 행정처분의 강화가 절실하다.

 

이에 성매매방지법 7주년을 맞이하여 절망속에서 죽음에 이르는 여성들의 행렬이 멈추고 진정으로 우리사회가 한걸음 더 진전하면서 인권과 평등의 길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착취자와 가해자에 대한 처벌강화와 성매매여성에 대한 비범죄화로 성산업착취구조를 해체해 나갈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1. 성산업 수요에 강력 대응하여 가해자와 착취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라!

 

1. 성산업의 확산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불법성매매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을 강화하여 업소를 폐쇄하고 알선, 광고, 유인행위등에 적극 대응하라!

 

1. 성매매여성을 비범죄화 하여 성매매여성의 인권을 보호하라!

 

1. 성매매여성들에 대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으로 탈성매매 할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통합적인 지원대책을 확대하라!

 

성산업착취구조 해체하고 성매매여성에 대한 비범죄화로 인권을 보호하라!!

 

2011년 9월21일

성매매방지법 시행 7주년 여성인권행동 공동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2011 민들레 순례단 발대식

9․23 성매매방지법시행 7주년

‘2011 민들레순례단’

성산업 착취구조 해체를 위한 여성/인권 행동

– 우리는 행동으로 실천한다 –

주최 :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2011. 9. 21(수) ~ 9. 23(금)

 

 

민들레순례단은…

민들레순례단은 2000년 9월 19일 군산 대명동 화재참사, 2002년 1월 29일 군산 개복동 화재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죽음으로 살아난 여성을 기억하며 성매매없는 평화세상을 만들기 위한 염원을 모아 2006년부터 군산화재참사 지역과 임피승화원 순례를 시작하였습니다.

 

2006년 성매매 없는 세상을 위한 평화 행동

2007년 성매매 없는 세상을 위한 평화 행동

2008년 집결지 폐쇄와 성구매 근절을 위한 행동

2009년 우리의 기억이 투쟁입니다

2010년 성산업 착취구조 해체를 위한 여성/인권행동

2011년 성산업 착취구조 해체를 위한 여성/인권행동

 

올해로 군산 대명동 화재참사 11주기를 맞는 민들레 순례단은 ‘2011 성산업착취구조해체를 위한 여성인권행동’을 전국적으로 펼치면서 성매매 없는 세상을 향한 평화 행동을 이어 나갑니다. 죽음으로 여성인권의 역사를 새롭게 쓴 화재참사의 희생자를 추모하며,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불법적인 성산업에 의해 희생당한 여성들을 추모하며 명복을 빕니다. 또한 우리의 일상 속에서 성매매의 현실을 성찰하고, 여성의 인권을 침해하는 성매매현실에 도전하며, 성산업 착취구조를 해체하기 위해 행동할 것입니다.

 

2011 민들레순례단은 다음과 같이 행동합니다.

 

비대해진 성산업 착취구조 해체를 위해 지역사회 성산업 수요를 고발하고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합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성매매의 현실을 성찰하고, 여성의 인권을 침해하는 성매매의 현실이 우리의 평화를 깨뜨리지 못하도록 함께 힘을 모으고자 합니다.

 

 

주요일정

 

■ 2011 성매매방지법제정 7주년 기념 및 성산업착취구조해체를 위한 시민문화한마당

* 일시 : 2011년 9월21일(수) 오후4시~8시30분

* 장소 : 전주 오거리 광장

* 주요 일정 : 17:00-19:00 ‘NO성구매 STOP성매매’ 홍보 및 시민체험한마당

19:00-20:30 문화공연 및 남성선언문 발표

* 주 관 :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 2011 민들레 순례단 ‘성산업 착취구조 해체를 위한 여성인권행동’

* 일시 : 2011년 9월 22일(목) 오후 1시

* 장소 : 군산 우리문고앞, 군산 개복동 · 대명동 화재참사 지역, 임피승화원

* 내용 : 13:00~15:30 2011 민들레 순례단 거리 캠페인

화재참사 지역 순례 및 추모 문화제

16:00~17:00 임피승화원 추모식

* 주 관 :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2011 민들레순례단 대구 성산업 착취구조 해체를 위한 여성/인권 행동

■ 일시 : 9월 23일(목) 10:00 ~ 11:00

■ 장소 : 대구 반월당

■ 내용 : 성산업착취구조해체를 위한 여성/인권행동

■ 주관 : 대구여성인권센터

성산업착취구조해체를 위한 공동행동의 날

■ 일시 : 2011. 9. 23(금) 14:00 ~ 16:30

■ 장소 : 포항시외버스터미널 / 포항 대잠동 유흥업소집결지 일대

■ 내용 : 추모문화제와 순례

■ 주관 : 대구여성인권센터, 포항유흥업소 성산업 착취구조 해체를 위한 대책위원회

 

성산업착취구조 해체하고 여성인권 보호하라!!

민들레순례단과 함께 성매매 없는 평등평화세상 앞당기자!!

활동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