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시스】 대형 유흥주점과 모텔에서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운영자 등 12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원주=뉴시스】박혜미 기자 = 대형 유흥주점과 모텔에서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운영자 등 12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5일 유흥주점에서 손님과 여자 종업원을 업소 차량에 태워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업주 박모(40)씨와 김모(42·여)씨, 운영자 최모(53)씨 등 1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김씨와 함께 지난 1월부터 원주시 단계동에 대형 유흥주점을 내고 최씨에게 운영을 맡기며 주점 내 손님들을 상대로 2차 성매매를 알선해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운영자 최씨는 성매매 여성을 모집해 남자 손님들과 인근 모텔에서 성매매를 알선,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건물 전체에 CCTV를 설치하고 출입자를 감시하며 단속을 피해며 조직적으로 성매매알선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불구속 입건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기존 성매매와 달리 유흥주점과 모텔이 연계해 성매매를 제공하는 기업형 성매매"라며 "이 같은 불법 풍속영업을 뿌리 뽑기 위해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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