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호주정부 ″한인 성매매′ 실태조사 착수

    호주정부 ″한인 성매매′ 실태조사 착수

 

[아시아투데이=정필재 기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가 지역 내 한인 및 아시아 여성의 불법 성매매 실태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다.

시드니 주재 한국총영사관과 NSW 주정부 등은 12일(현지시간) 빅토르 도미넬로 주정부 시민지역사회부관이 주정부 산하 커뮤니티관계위원회(CRC)에 “한국 및 아시아 지역 여성들의 성매매 산업 실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미넬로 장관은 공문을 통해 한인 및 아시아 여성들의 인신매매 및 착취 등의 실태를 조사하는 한편 연방정부나 NSW 주정부가 협조할 부분, 또 주정부가 위기에 처한 여성들을 돕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 등을 파악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진수 주시드니 총영사관은 “호주 내에서 이 문제에 관심을 두고 조사에 착수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호주 내 한인 성매매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필재 기자 rush@ais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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