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 뉴스 12.22.] 자갈마당 이번엔 폐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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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집창촌인 자갈마당이 내년에 사라질 전망입니다.

정부가 전국 집창촌 폐쇄 방침에 따른 것인데요, 자갈마당 업주나 종사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한현호기잡니다.

늦은 밤 골목에 들어서니 줄지어 늘어선 유리창 안으로 여성들이 앉아 있습니다.

홍등가의 불빛이 꺼지고 아침이 되자 청소 아주머니와 여성 종사자 몇몇만 보입니다.

성매매업소가 밀집한 대구 유일의 집창촌 자갈마당이 이같은 모습도 오래가질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브릿지]
"정부는 지난 4일 이 곳 자갈마당을 비롯한 전국의 성매매집결지 25곳에 대한 폐쇄를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자갈마당의 업주나 종사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이들은 갑작스런 폐쇄가 성매매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박탈하고 음성적 성매매를 부추길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자갈마당 성매매 종사자]
"미혼모 등 가족부양자들 많은데 나가라는건 사지로 내모는 것입니다".

경찰과 구청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근호/대구경찰청 생활질서계]
"중구청 등과 합동 성매매집결지 지속적 단속할 것입니다".

자갈마당 폐쇄 성사의 관건은 여성 종사자들의 사회복귑니다.

단순히 주거비만 지원하던 예전 지원책에서 벗어나 맞춤형 직업훈련 등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김영순/여성단체연합회 회장]
"직업 훈련 등 여성위한 대구시 자체조례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100년동안 자릴 지켜온 자갈마당이 정부 방침대로 폐쇄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