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청소년 성매매 살해사건" 계기- 공동행동

"관악 청소년 성매매 살해사건" 계기
청소년 성착취 방지 공동행동 발족
 
박민식 기자 icon_mail.gif   기사입력  2015/05/20 [15:14]

[신문고] 박민식 기자 = 성매매등에 내몰린 청소년의 인권 사각지대를 보호하기 위한  '관악구 성착취 피해청소년 살해사건 재발방지를 위한 공동행동'이 발족했다.
 
관악교육복지네트워크와 탁틴내일, 들꽃청소년세상 등 90여개 관련 단체들은 20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앞에서 공동행동 발족식을 열고 "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라며 "이에 대한 엄정한 처벌과 사회 안전망 구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서울 관악구의 한 모텔에서 14세 여성 청소년이 성매매를 하다 살해당한 사건에 대해 "청소년에 대한 성착취로 위험에 내몰리는 청소년 인권 사각지대를 드러낸 사건"이라며 "이를 통해 청소년 성매매는 성매수자뿐만 아니라 성매매 알선자, 채팅 사이트 운영자, 모텔업주 등이 연결된 복잡한 문제이며 동시에 가출위기 청소년들을 성착취로부터 보호하는 장치가 없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임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동행동은 청소년 성착취에 대한 재발방지를 위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대상 청소년'을 '피해청소년'으로 개정할 것 ▲청소년 성착취 예방을 위한 유인행위 규제의 실효성을 확보할 것 ▲청소년 성매수범에 대한 제대로된 처벌을 위해 수사 및 재판실무를 개선할 것 ▲청소년 성착취에 대응하는 전담체계와 성착취 피해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끝으로 "희생당한 청소년이 하늘에서나마 행복하게 성장하기를 염원하며 현실에서 이같은 희생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