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업][후기] 전국연대 여름아카데미 2026를 마무리하며

202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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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8일까지 전국연대는 여름아카데미 2026 「우경화의 시대, 성착취를 끝내는 질문들」을 총 4회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전 세계적인 우경화와 기술 발전 속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성착취 산업을 어떻게 이해하고 대응할 것인지, 

그리고 성평등한 사회를 위해 어떤 정책과 운동이 필요한지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습니다.

주말에 진행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오신 여러 시민분들이 함께 참여해주셔서 너무나 든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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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시간에는 미국 엡스타인 사건을 중심으로 자본과 남성성, 성착취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미국과 한국이라는 각기 다른 토양에서 어떻게 성노동론, 반성매매론이 성장했는지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 두 번째 시간에는 성구매 안 하는 남성은 가능할지, 우리 사회는 어떤 남성을 함께 만들어야할지에 대한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이어 세 번째 시간에는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스웨덴, 일본 등 각국의 성매매 정책 변화와 최근 국제사회의 흐름을 살펴보고, 일본의 반성매매 운동 경험을 직접 들으며 한국 사회에 주는 시사점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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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회차에서는 성매매경험당사자 활동가와 반성매매 운동가, 법조인이 함께 한국 사회에서 '성매매 없는 사회는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한국의 성매매 정책과 노르딕 모델의 가능성, 앞으로 필요한 제도와 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매 회차마다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질문과 토론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길 만큼 뜨거웠습니다. 해외 사례를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 사회의 현실과 연결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과정 속에서, 성착취를 끝내기 위한 새로운 질문과 과제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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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아카데미에서 던지고자 한 질문은 어쩌면 단순합니다. "성매매 없는 사회는 가능할까?" 이 질문은 때로는 너무 멀고 추상적인 이야기 같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마지막 회차에서 나눈 이야기처럼, 42.1%라는 한국 남성의 성구매 경험률을 7.0%라는 스웨덴 남성 성구매 경험률까지 낮추는 것은 현실적인, 우리가 가야할 목표이지 않을까요? 


성구매를 하지 않는 남성을 만드는 교육, 성착취를 용인하지 않는 문화, 실효성 있는 법과 정책이 함께할 때 사회는 조금씩 변화할 수 있습니다.

전국연대는 앞으로도 이러한 질문들과 고민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며, 성착취 없는 사회를 향한 구체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올 여름 뜨거운 한 달을 함께 보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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